
인천문화양조장 (스페이스 빔)
- 자원분류
- 전시실
- 관리기관
- 인천문화재단
- 사용가능여부
- 사용가능
-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서해대로513번길 15
- 정보수정일
- 2025-05-02
- 자원소개
- ○ 인천문화양조장 공간소개
이 건물은 황해도 평산읍 출신 상공인 최병두 선생이 24세 때 인천에 정착하여 정미업을 운영하다 1926년 양조업으로 전업하여 설립한 공장 중의 하나로,
1927년부터 가동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향토 막걸리인 소성주(邵城酒)를 생산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무남독녀인 최정순 여사와 결혼한 인천 최초의 치과의사인 사위 임영균 선생에게 운영권을 넘긴 이래 자손들이 맡아오다
지난 1996년, 막걸리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하수가 예전 같지 않아 70년 동안 이어온 가동을 중단하고,
현재에는 청천동 공장에서 최첨단 시설로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공장 가동이 중단된 이후 건물 일부는 한 때 아벨서점의 곽현숙 대표가 2003년 1월 <아벨전시관>을 개관하여
3년여의 기간 동안 인천 관련 각종 소중한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운영한 적이 있고,
이 기간인 2005년에는 인천 지역 예술단체인 <퍼포먼스 반지하>가 청소년 대상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그 후 활용이 중단된 채 방치된 상태였다가 스페이스 빔이 2007년 초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유목_2 : Discovery>를 진행하던 중 이 공간을 ‘새롭게’ 발견, 임대하여
두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후 5년 8개월 동안의 구월동 시기를 마감하고 9월 8일 이곳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습니다.
스페이스 빔은 이곳을 마을 및 도시 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해오던 중 2017년 10월 인천양조장 소유주가 바뀌는 과정 속에서
도시 혁신을 위한 보다 다양한 주체들과의 연계와 협력을 위해 공유공간화를 시도하여 건물 이름을 ‘인천문화양조장’으로 바꾸고,
스페이스 빔을 비롯한 여러 단체와 개인 활동가들이 임대료를 일부 분담하는 조건으로 입주하여 함께 사용하는 열린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 스페이스 빔 소개
지난 1995년 ‘지역미술연구모임'으로 출발하여 스터디 진행 및 미술전문지 발간, 전시 기획 등의 활동을 벌여오던 중
상시적인 논의와 실천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02년 1월 인천 구월동에 공간 '스페이스 빔'을 개관하였습니다.
그간 스페이스 빔은 중앙 집중적 문화예술구조 속에서 지역문화의 독자적 정체성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성ㆍ지역성ㆍ자율성을 모토로 하는 대안 미술 활동 공간으로서 지역의 미술 및 문 화·예술 담론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시스템에 다양한 방식으로 개입하면서
열려진 만남과 생성적인 소통을 주선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7년 9월 근대 인천의 역사와 문화가 서려 있는 동구 창영동 배다리 옛 인천 양조장 건물로 이전하여,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문맥을 고려한 다각적 활동 속에서 바람직한 도시공동체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나름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오시는길
- 인천광역시 동구 서해대로513번길 15